
인모스트투자자문 장재창대표
실적장세로의 시장변화가 예상을 넘어 사실화로 받여들여지는 듯 하다. 이런 가운데 금리,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증세등 앞으로의 금융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인들은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금리에 대한 의견을 설명하며, 사전에 이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없지만, 금리변화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가이드로 삼기를 당부했었다. 금번 호에서는 이번 실적 장세가 과거보다 길고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는 당사의 시각과 그렇게 보는 다양한 지표들과 이유들을 살펴봄으로 향후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실적장세 도래에 대한 의견들이 이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듯 하다. 하지만, 최근에도 인플레이션이나 테이퍼링등의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주며 변동성을 가중시키고, 시장은 여전히 실적장세를 앞둔 조정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특별히 하반기 우려가 되는 몇몇 요인들은 집중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aside> 💡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정상화로 전환하는 첫 단계 : 테이퍼링 '금번 테이퍼링은 2013~14년 당시와 유사하게 진행 될 것' -제롬파웰 연준의장 고용시장이 안정화 되는 시점이 테이퍼링의 시작 시점으로 판단 2021년 하반기 테이퍼링 시사 ⇒ 2021년말 or 2022년 초 테이퍼링시작 ⇒ 2022년말 종료 ⇒ 2023년말 2024년초 금리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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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펼쳤던 완화적 통화정책은 금리인하 ⇒ 양적완화 ⇒ 재정정책의 단계를 거쳐 실행된다. 테이퍼링은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했던 유동성을 점차 줄이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 현실적으로는 연준이 매달 고정적으로 시행하던 채권매입을 점차 줄이는 것을 말한다.
테이퍼링의 시기 2013년 5월 당시 연준의장이었던 벤버냉키는 양적완화의 종료와 함께 채권매입을 점차 줄일 것이라는 테이퍼링 시행을 언급했다 실제 연준이 테이퍼링을 실시한 것은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14년1월이었으며 1년이라는 긴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 매입을 줄여갔다. 최근 제롬파웰 연준 의장도 테이퍼링을 언급했고 실제 시행예고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테이퍼링 시행의 적절한 시기, 상당한 진전이 있으면 시행할 수 있다고 말한 그 근거는 무엇일까?

연준은 비교적 명확하게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다름아닌 고용의 회복이다. 따라서 백신 접종이 전체 인구의 75%에 이르르고 경제가 정상화 되는 단계로 보는 오는 7~8월이 실질적인 고용회복의 확인 시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현재 상황과 과거 테이퍼링의 시기를 감안한다면, 오는 8월 연준의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 시행은 오는 연말이나 내년1월경에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테이퍼링과 금리 2014년 테이퍼링 이후 장기금리 움직임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면, 버냉키 의장의 테이퍼링 언급부터 실제 테이퍼링이 있기까지 장기금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최근 테이퍼링 이슈로 장기금리가 상승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실제 테이퍼링이 시행 된 이후에는 오히려 금리가 점차 낮아졌으며 이후 우려했던 인플레이션마저도 하락하는 현상이 이었졌다.


<긴 시장의 흐름속에서 큰 폭의 조정이라 느끼는 순간들이, 시간이 지나고 바라보면 작은 굴곡과 같다>
<aside> 💡 증세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지만, 늘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증세와 함께 시행 될 재정정책의 규모와 방향이 더 중요하다. 현 상황은 추세를 막을 정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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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증세와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모든 증세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증세와 함께 재정정책을 어떻게 활용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1950년대와 60년대의 증세는 재정수지가 흑자인 긴축재정이나 적극적인 재정정책 없었던 시기에 시행되면서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끼쳤지만, 반대로 93년과 2012년과 같이 재정수지가 적자인 시기, 다시말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시행된 상황에서는 증세를 감행했지만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를 기준으로 향후 예정된 증세에 의한 영향을 예상해 본다면, 그 어느때 보다 적극적이고 큰 금액의 재정정책이 펼쳐지는 가운데 시행되는 증세가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가 되지 않을 것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 증세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당시 재정정책의 시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시장에 미칠 영향과 투자의 방향을 정하는 주요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