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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스트투자자문 장재창대표

지난 한달 글로벌 증시는 예상과 다른 금리 인하 예상 변화에 기업 개별 이슈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은 통화정책 전환 경로를 크게 수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함께 강조하였으나 급등한 금리와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시장은 단기 조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며 시장의 관심이 기업 실적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투자해야 할 지 금번 월간레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지금 무엇을 사면 좋을까

1) 사야하는 조정

금리와 조정

“올해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에 대한 당사의 의견은 변함이 없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될 경우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언급한 파월의 스탠스도 유지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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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파월은 1분기의 확고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올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새로운 불확실성이 생겼음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며 9월 금리 인하가 새로운 컨센서스로 형성되며 시장 금리의 상승과 함께 주식시장의 단기적 조정이 나타나게 되었다.

2022년부터 10% 이상의 조정이 나왔던 시기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함께 급등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특히 작년 10월 미국채10년물 금리가 5%를 넘었을 때는 S&P500 기준으로 주가가 10%가 하락하는 깊은 조정이 나타나며 시장의 위기가 고조되었다. 금리 상승과 주가 조정의 일정한 패턴을 바탕으로 생각해볼 때, 만약 최근의 장기채 상승이 지속되며 4.9-5.0%를 돌파할 경우 시장이 큰 조정을 보이리라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22년 금리 급등은 주로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 때문이었으며, 23년 9~10월의 금리 급등은 ‘텀 프리미엄’으로 인해 발생한 상승이었다. 10년물 국채가 시장에 발행되었으나 이를 소화할 수요가 부족하여 금리가 상승했던 것이다. 올해의 경우 재무부와 연준은 상반기 국채 발생 수급을 미리 조절해두었기 때문에 텀 프리미엄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미국 신용 시장(하이일드 채권)을 확인해보아도 23년 4월 5.5%를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낮은 상황이다.

어느정도 변동폭을 보이긴 하겠지만 과거와 달리 안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도 어느 정도 임계치에 다다를 경우 멈출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금번의 조정은 하방이 존재하는 ‘사야하는 조정’으로 보고 있으며, 큰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올해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에 대한 당사의 의견은 변함이 없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될 경우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언급한 파월의 스탠스도 유지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https://youtu.be/Dz33llUUc8k

1,400원 환율

“최근의 환율 급등은 국내의 위기 상황이 아닌 글로벌에서 나타나는 탈세계화의 추세를 반영한 결과이다. 일시적인 변동이 아닌 추세적 변화이기 때문에 과거 1,100원대의 환율로 돌아갈 가능성 또한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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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394.5원을 기록하며 1,400원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역사상 1,400원 환율은 이번을 포함해 4차례(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강원랜드 사태) 목격된 환율고점의 지점이다. 다만, 최근의 1,400원 환율은 과거 위기를 반영하여 나타난 1,400원과 전혀 다른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